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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건설 폐기물 악취에 주민 고통

아파트 신축 현장서 1년째 방치
처리 명령에도 시공사 이행 안 해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 1년째 방치된 폐기물에서 나온 악취와 폐수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5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공사 롯데건설은 약 5000㎡ 공사 부지(288세대)에 지상 건축물을 철거하고 난 뒤 지난달 착공 승인을 받았다.
가림막을 쳐놓은 공사장에는 고철 등 온갖 생활?건설 폐기물과 유류 폐기물이 뒤섞여 방치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바람이 불면 콘크리트 분진으로 미세먼지가 날아들거나 비가 오면 기름 유막(기름띠)이 발생해 인근 주택으로 흘러들어 악취가 나 주민들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들이 지난해 3월부터 구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졌다.

대구 동구청은 공사장 점검을 통해 폐기물과 기름이 뒤섞인 오염 토양을 확인한 뒤 지난해 12월까지 시공사 측에 매립 폐기물 처리 명령을 내렸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
구 관계자는 “1~2차례 더 처리 명령을 내린 뒤 이행 의사가 없으면 고발 등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관계자는 “착공 승인을 받은 만큼 이른 시일 내 남아 있는 폐기물 처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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