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대형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역별로는 경북과 경남에 각각 1억 원, 울산에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울산·경북·경남 산불 진화 중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번 산불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지역민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면서 “이번 성금 지원이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지역사회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산불 발생 후 산불 진화 헬기 3대, 소방 인력 118명, 소방 장비 24대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와 확산 방지에 전력을 쏟고 있다.
NH농협은행전남본부와 수협중앙회전남본부에서는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으로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완도산 해조류 쌀국수 3천 개와 해남산 즉석밥 3,000개를 피해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며, 전남도 자원봉사단은 피해지역에서 ‘밥차’와 ‘세탁차’를 운영해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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