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오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 주관으로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 1만원 ▲6만7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장시장 일대 자율상권구역 내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72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온누리상품권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장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국내산 수산물 구매 후 상인이 간편환급시스템에 구매내역을 등록하면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환급부스에서 구매내역과 본인확인 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장기적인 경기 악화와 높은 체감 물가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 활성화로 기장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기장시장 일대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후 자율상권구역 내 국내산 수산물 도소매 점포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점포는 매장 앞에 안내문이 부착돼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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