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원도심 지역의 체육·문화 인프라를 끌어올릴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역말로 71번지 일원의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건립에는 총 사업비 467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9922㎡,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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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 하남시장이 24일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
핵심 시설인 수영장은 25m 길이 5개 레인과 워킹 풀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체육관에는 배드민턴 2개 코트가 마련됐다.
또 푸드뱅크, 시니어 헬스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행복마을관리소,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 카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설이 함께 들어섰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복지·문화·돌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현재 시장은 “그동안 원도심 주민들이 체육시설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주민들이 가깝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육 활동을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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