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소방본부는 25일 본부 소회의실에서 산불 대응 및 진해 군항제 대비 비상 대응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부장을 비롯한 각 과장과 팀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최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을 공유하고,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인력·장비 지원을 위한 소방력 동원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에 따라 유사시 인근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소방력 지원 방안을 마련했으며, 창원시 전 지역의 산불 대비 태세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제63회 진해 군항제를 앞두고 축제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환자 이송 대책도 논의했다.
축제 기간 임시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주요 행사장에 구급대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빈틈없는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축제 방문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재난 대응 태세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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