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섭 광주 서구의원이 평화통일문화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의 구민 지원을 위해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기반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4일 열린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오 의원은 “기금의 용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서구에서 진행하는 평화통일 행사에 주민 참가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등 행사 운영에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코자 했다”며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불안정한 남북관계 속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사회적 합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구민들이 평화통일문화 행사에 참여해 평화를 체험하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아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구는 기금을 활용한 평화통일기반조성 사업으로 ‘서구 평화테마열차(가칭)’ 운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례가 26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면 통일열차에 참여하는 서구주민의 참가비 중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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