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셀트리온]
이날 현장에서 한 주주는 "2020년 12월 기준 40만원에 육박하던 주가가 2023년 10월 13만원, 무려 68%가 폭락했다.
현재 19만원도 안 되는 상황이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안건 상정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
사외이사 8인에게 약속한 성과를 달성했는지, 책임질 부분은 없는지 질의응답을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현장에서는 주주와의 질의응답이 먼저 진행됐다.
주주들은 주가 급락에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 등과 관련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18만5000원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5%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48%, 22.39% 감소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지난해 총 종업원 수가 2901명으로, 3공장 생산 인력 및 판매 인력에 대한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372명이 증가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22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위탁개발생산(CDMO)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이익을 확대하고,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선 기자 dmswnan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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