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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면 안돼요"…화성시, AI 접목한 스쿨존 보행안전 시스템 눈길

경기도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무단 횡단을 하려는 어린이가 감지되자 안전차단기가 내려온다.
화성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 관리하는 장치다.
횡단보도에는 인공지능(AI) CCTV가 설치돼 있어 무단횡단 등 아이들의 돌발행동도 감지해 낸다.



화성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공영버스 등에 AI를 접목한 안전 시스템 운영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AI CCTV와 ▲안전차단기를 설치,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관리하는 것이다.


현재 이 시스템은 화성시 관내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36곳에 설치돼 있다.
이 시스템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통학 시간 교통안전 봉사에 부담을 느끼는 맞벌이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이 시스템은 행정혁신의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2024년 지방자치 콘텐츠대상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3년 경기도 지능형 교통체계 발표대회 우수상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시는 2023년부터 관내 공영버스에 'AI 안전운전 솔루션'도 도입했다.
AI 영상인식 기술에 기반해 차량 주행 시 안전거리 미확보, 전방충돌위험, 무단 차선이탈 등 교통사고에 영향을 주는 38가지 운전 행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매달 공영버스 운전자별 운전행태 리포트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분석 결과 솔루션을 도입하기 전보다 공영버스 운전자의 안전운전 관련 지표 대부분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공공기관 혁신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오는 6월 18~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의 AI 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AI를 활용한 교통안전 행정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도 AI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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