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기고]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 ‘자질·리더십’ 검증 장 돼야”



26일 안양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이번 청문회는 단지 한 명의 기관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넘어, 안양시 청소년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따라서 인사청문회 위원으로서 저를 포함한 모든 위원들은 후보자의 전문성, 리더십, 정책기획능력, 그리고 소통역량을 면밀히 검증해야 할 책임이 있다.

청소년재단은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다.
안양시 8만3000여 명의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위기개입,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청소년 자치 활동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그렇기에 재단의 수장은 행정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
청소년 발달 이해, 집단상담 기법, 위기 청소년 대응,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실무진과 함께 설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한다.

이번 후보자는 행정 경험은 풍부하지만, 청소년학·사회복지·교육 등 관련 전공이 없고, 청소년지도사나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없다.
청소년 사업을 단지 관리·운영의 대상이 아닌,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삶에 변화를 주는 사회적 투자로 본다면, 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비전이 요구된다.

제7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23~2027)이 강조하는 다섯 가지 대과제인 ▲플랫폼 기반 청소년활동 활성화, ▲데이터 기반 지원망 구축, ▲유해환경 차단, ▲청소년 권리보장, ▲정책 총괄 조정 강화는 단지 형식적인 계획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청소년 환경에 대한 국가적 응답이다.

안양시 역시 이 정책 틀 속에서 연간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의 수장은 이와 같은 정책을 어떻게 지역 현실에 맞게 기획하고, 현장에서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 내부의 전문성과 소통에 대한 이해다.
현재 청소년재단에는 청소년지도사, 상담복지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존재한다.
이들과의 수평적 협력 없이, 상명하복식 조직 운영이 지속된다면 재단의 전문성과 효율성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후보자가 단순한 행정적 권한자가 아닌, 경청하고 설득하며, 청소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리더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정치적 절차가 아닌, 시민을 위한 절차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후보자와 시장 간의 사적 인연과 관련된 우려, 공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하고, 시민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

안양시는 스스로 ‘청년특별시’를 선언했다.
이는 말이 아니라 책임이다.
청소년은 곧 청년으로 성장하며,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떤 정책 속에서 목소리를 내었는지가 곧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습니다.
이번 인사청문회가 그 미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청문회 위원으로서, 후보자의 자질과 책임의식, 전문성, 그리고 시민에 대한 자세까지 단 하나도 빠짐없이 검증하겠다.

hoonjs@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첨부파일
  • newhub_news-p.v1.20250325.a6c815393f9c45b5b12563183e12c130_P1.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