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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전 개구리 소년을 잊지 마세요"…대구 달서구, '기억의 나무' 식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난24일 용산동 개구리소년 추모비 인근에서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기억의 나무’ 식재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구 달서지역 아동센터 아동들과 용산2동 새마을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되새기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1991년 3월26일 대구시 달서구에 살던 성서초등학생 5명이 도룡뇽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
사건 초기에 도룡뇽알이 개구리로 잘못 알려져 개구리소년이 됐다.


참석자들은 추모비 앞에서 묵념의 시간을 갖고, 그 주변에 백철쭉과 개나리를 함께 심으며 생명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나무에 이름표를 달며 자연과 교감하는 추모 활동을 이어가며, 공동체의 따뜻한 정서를 나눴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이번 식재행사는 단지 과거를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을 더욱 세심하게 지켜야 한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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