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이 4월 한 달, 9개 읍면에서 ‘봄철 유충 감시 및 월동모기 방제’를 실시한다.
최근 이상 기온 지속으로 모기 등 위해해충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충 서식지인 하수관, 하천변, 정화조 방제로 번식을 막고,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켜 모기 매개 감염병을 효율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주민이 자율 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기파리 성충 방역용 살충제 및 정화조가 설치된 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직접 양변기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유충구제 약품을 보건소(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모기 유충은 한 컵 정도의 고인 물에도 서식할 수 있어 주민 스스로 주택 주변에 빈 깡통, 웅덩이, 화분 받침대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요인을 수시로 제거하고, 정화조의 뚜껑을 밀폐하여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 서식을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대 횡성보건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매개 모기에 대한 방제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대량으로 모기가 발생하는 장소를 연 2회 정기 모니터링 중이며, 이른 봄철부터 방역소독 업무를 시작해 감염병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