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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손끝으로 느끼는 숨결’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고려인 마을이 새봄을 맞아 고려인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고려인 마을주민관광청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려인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참여형 역사 체험’으로, 오는 4월부터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5일 고려인 마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손끝으로 느껴요, 고려인 숨결’을 주제로 기획됐다.
고려인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가족 단위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체험은 오는 4월 12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고려인문화관의 기획전·특별전 관람(20분) 후, 40분간 이어지는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참여형 콘텐츠다.
▲‘고려일보 탁본’은 필수 체험으로, 이후 ▲‘연해주 독립문 입체모형 만들기’ ▲‘강제이주열차 퍼즐 맞추기’ ▲‘홍범도장군 무드등 만들기’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고려인문화관 앞 유르트(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전통 가옥)에서 진행되며, 만 5세 이상 중학생까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당 16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고려인문화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고려인 마을 관계자는 “고려인 선조들의 숨겨진 독립운동과 강인한 정신을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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