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25일 오전 5시 기준 88%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2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1415명, 진화차량 215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산불영향구역은 1557㏊(산청 928㏊, 하동 629㏊ 추정), 총 화선은 54㎞로 47㎞(산청 36㎞, 하동 11㎞) 진화가 완료되었고, 7㎞(산청 4㎞ 하동 3㎞)는 진화 중에 있다.
현재 기상상황은 바람 서풍 2m/s(최대풍속 3∼5m/s)가 불고 있으며 기온 12.5˚C, 습도 35%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1143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인명피해 12명(사망 4명, 부상 8명), 시설피해(주택 등 60동)가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하여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면서 “진화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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