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해외에 무역관이나 물류센터가 없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불(약 145억원) 이하이고, 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해외에 자체 지사나 물류센터가 없는 기업들이 협력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무역관 및 물류센터를 현지 지사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협력기관의 무역관이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신규시장 개척, 거래선 발굴, 시장조사 등 다양한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돕는다.
물류네트워크 사업은 KOTRA의 현지 협력 물류회사가 운영하는 창고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하며, 통관·보관·배송·반품·물류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시장 내 지속적인 거래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 사업 참가비의 50%,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5개사 내외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진행된다.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 지원사업 관련 신청 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새소식 및 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총 19개사에 2900만원의 해외지사화 사업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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