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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검은 재앙 뒤덮은 차가운 겨울바다 우리 국민은 뜨거웠다

‘검은재앙’으로 뒤덮인 바다와 해안을 123만명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을 걷어내고 바위를 닦아내고 모래를 씻어내 기적을 이룬 과정을 회상할 수 있는 희귀자료가 공개된다.

2007년 12월 21일 태안군 소원면 두멍재 바닷가에서 한 여성 자원봉사자가 기름 머금은 방습포를 들고 추운 겨울바다를 가로지르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소장자 유성상씨.
태안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태안유류피해극복 기록물과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의 사진과 영상 등 희귀자료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료는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천리포1길 120)에서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3개월 간 공개된다.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2129건의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은 2022년 11월 삼국유사, 내방가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개인 소장자 3인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개인소장자 사진 60점 △개인소장자 기록물(간판, 서류 등) 3건 및 영상 3건 △깨끗해진 태안 바다 사진 10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군 부대 장병들이 2007년 12월 14일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추운 바다에 발을 담그고 계속해서 퍼져나가는 기름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제공 소장자 석복기씨.
태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들의 자료를 최초로 선보인다"며 "재난 극복 과정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사진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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