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의회(의장 고선재)는 24일 제1위원회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박미정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았으며, 이형준 의원과 회계사 ·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는 이날부터 30일간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세입 · 세출 결산을 비롯해 서초구의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및 개선 사항을 도출, 이에 대한 검사의견서를 작성해 집행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고선재 의장은 “결산검사는 단순히 과거를 평가하는 것이 아닌, 예산이 더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결산검사가 한층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은 물론 서초구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정 대표위원은 “위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맡게 돼 감사드린다”며 “구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들과 함께 예산이 적법하고 공정하게 집행되었는지를 철저히 살피고, 내년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의회는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줄이고, 구민의 세금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의회의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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