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장애인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평생학습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구는 ‘더 큰 행복을 여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민 · 관 ·학이 연계된 장애인 평생학습 배움터를 조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간다.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속 지정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VR 신체활동 ▲장애인 가족 농구 워크숍 ▲발달장애인 도예교실 ▲셀프 화장 및 맞춤 피부 교육 ▲스마트폰 사진 촬영반 ▲캘리그라피 ▲신나는 난타교실 ▲최신유행 방송댄스 ▲수어 기초반 ▲발달장애인 직업능력 향상 교육 등이 마련되어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을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4월 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을 계기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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