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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절실"

전라남도는 24일 여수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현지 실사에서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현장 실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경제정책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관계관과 실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사단은 여수국가산단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기업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여수시청에서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위기 상황 종합 보고와 질의응답을 통해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현실과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점검했다.


전남도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산업 패러다임 전환, 탄소중립 정책 강화 등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때문에 지역경제 전반과 고용 환경이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해 위기 대응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으며, 지난 1월에는 도지사 직속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추진단’을 신설해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고용과 민생 안정을 위해 예비비 3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중소기업과 근로자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실사를 통해 지역의 현실을 면밀히 확인해 여수가 반드시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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