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2030년까지 단독주택 신재생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태양열 설비 구축에 나선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정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공모를 진행함에 따라 구청과 신재생 에너지 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내년에 지역 내 전역의 주택과 상가,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250곳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하고,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등 40곳에는 태양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3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 참여 자격은 기업 간 합동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치부터 모니터링, 설계·감리까지 모든 과정을 추진하는 업체로, 태양광 설치를 주관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태양열 설치 업체까지 반드시 포함하는 조건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및 태양열 설치 업체는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증빙자료를 제출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업체이어야 하며, 모니터링 업체도 해당 공단의 인증을 받은 원격단말장치(RTU) 제조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컨소시엄 구성에 함께할 참여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비롯해 PPT 책자와 각종 증빙자료를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업 선정은 다음 달 1일 예정인 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되며, 계량 및 비계량 평가 합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구는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확정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 내년도 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9월 공개 및 심층·총괄평가를 실시한 뒤 오는 10월께 내년도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정부 주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공모 분야에서 7년 연속으로 선정돼 지역 내 주택과 공동주택, 상업건물 등 2,324곳에 태양광 및 태양열 시설을 보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사업 추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을 위해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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