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선택 아닌 필수…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로 부상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3-24 17:01:13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 ESG란 무엇인가?

ESG는 기업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지하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과거에는 독창적인 제품과 마케팅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했지만, 이제는 기업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지가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 소비자들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가치와 윤리적 경영 여부를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MZ세대 소비자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호하며, 이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고 있다.

◆ 투자자들도 ESG를 중시

투자자의 관점에서도 ESG는 중요해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ESG 지표를 주요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ESG 경영이 미흡한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은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경영 효율성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ESG 지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ESG 규제 강화…기업 대응 필수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도 ESG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기업이 ESG 경영을 외면할 경우 규제와 시장의 압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ESG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환경 보호, 노동 환경 개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ESG 활동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거나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등의 ESG 경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ESG, 중소기업에도 기회 요인

일각에서는 ESG 경영이 대기업에만 유리한 요소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ESG는 중소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ESG 기준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ESG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필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기업들은 이제 ESG를 경영 전략의 중심에 두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