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전남본부는 지난 22일 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과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 조기 적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15년 이상 한국 생활을 해 온 라오스 출신 전문강사가 계절근로자 제도의 주요 내용 및 한국 생활 적응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해외 인력 송출국과의 MOU 등을 통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계약 체결 후 필요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한다.
올해는 도내 15개의 농협에서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에서 총 260여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갈수록 부족한 농촌 영농인력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농협은 지자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