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시에 따르면 공공 및 민간에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데이터 전주기를 관리하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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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데이터웨이브’ 화면. 부산시 제공 |
지난해 1월 1단계 사업인 ‘빅-데이터웨이브’ 포털 구축을 완료하고, 데이터 개방과 분석 및 시각화, 데이터 활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데이터마켓과 통합 데이터 지도, 실증과제 서비스(쇼미The부산, 고용이동변화)로 구성되며,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공유 활용 포털(빅 데이터웨이브) 구축 △데이터 수집(14만5000여건)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분석·시각화 서비스 구축 △전국의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데이터 지도 제공 △민간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마켓 운영 △데이터 실증사례 대시보드 구축 등을 추진했다.
민간데이터 공급·수요기업이 참여해 기업 보유 데이터를 유통·거래함으로써 데이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마켓’을 구축하고, 기업의 거래 가능한 데이터 상품이 등록되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와 행정안전부에서 보유 중인 데이터의 소재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데이터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전국 데이터 메타정보 13만여건을 연계·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분석 활용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실증사례로 주요 정책과 경제동향 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시각화했다.
지난해 관심 키워드와 뉴스를 분석한 빅데이터 기반의 ‘시민관심도’와 부산지역 수산물 유통 거래량, 수산물 시세 변동 분석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기반 수산물 유통모니터링’을 서비스 중이다.
올해는 부산의 인구, 소비, 소득, 물가, 산업, 금융, 주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쇼미The부산’과 취업자·비경제활동인구·고용이동 등 경기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고용이동변화’ 분석 대시보드를 서비스한다.
시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데이터웨이브’ 활성화를 위해 교육·연계사업·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다양한 분석 실증 및 시각화 사례를 확대하고, 공무원 데이터인재양성 교육을 추진해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또 민관 데이터 협의체 확대와 데이터마켓 상품 등록 및 거래·유통 참여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관 협업 공모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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