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오는 3월 25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제14회 남녀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의용소방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격려하며, 대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인조법 ▲소방호스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 등 현장 대응과 직결된 실전형 종목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천소방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과 팀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반면 올해 대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과 산불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행사장에서 주류 반입이 금지되며, 기존에 진행되던 장기자랑 등 일부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했다 .
한편, 홍천소방서는 지난 22일(토)부터 소방차량 및 인력을 경북 의성에 지원해 산불 진화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소각행위 단속 및 예방 순찰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기술과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산불 진압 과정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