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치유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2025년 웰니스관광지 1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웰니스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도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0개소씩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신규 웰니스관광지를 발굴해 총 3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건강·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숨은 명소를 찾아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치유관광 테마는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한방 ▲뷰티·스파 ▲치유음식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및 국내 치유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치유음식’ 테마를 새롭게 추가했다.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면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지원 ▲치유관광 프로그램 고도화 및 상품화 컨설팅 ▲국내외 홍보·마케팅 ▲웰니스·의료관광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모집 접수는 내달 8일 오후 6까지이며,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 및 PT 평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웰니스관광지 연계 관광 콘텐츠 26개를 개발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2023년 대비 방문객 수 11만7,735명 증가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치유관광은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중요한 관광 트렌드이다”며 “웰니스관광지 확대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힐링 명소 홍보에 힘써 전북을 대표하는 치유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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