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는 오는 7월까지 하천·하구 정화 사업을 진행하며 하천 수질 보전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겨우내 쌓인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구 주변의 오염원을 제거하여 하천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이번 정화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5,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7명의 근로자를 선발해 영랑호, 청초호, 청초천, 쌍천 등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수거된 쓰레기는 성상과 종류별로 구분하여 재활용하거나 소각·매립해 적법하게 처리하여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시의 하구는 영랑호, 청초호 등 석호와 연결되므로 생물다양성 증대와 직결되어 철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석호살리기 운동 등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 역시 전개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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