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공장 방문 진행
28일 習주석과 회동 여부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이틀간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발전포럼(CDF) 2025’에 참석했다.
2000년 창설된 CDF는 매년 중국이 세계 재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행사다.
이 회장의 CDF 방문은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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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2일 중국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만난 모습. 중국 샤오미 웨이보 캡처 |
샤오미는 삼성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다.
샤오미는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전기차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 회장과 레이 회장은 만남에서 모바일과 전기차 사업 협력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으로 삼성전자의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사업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CDF 행사 후 28일에 약 20명의 글로벌 기업 CEO를 모아 직접 투자 협력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져 이 회장이 그 자리에 참석하는지도 관심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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