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 9988’ 만 18세부터 이용
중장년 일자리사업 연령제한 없애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에 만 13~18세 청소년이 추가된다.
서울형 헬스 케어 앱 ‘손목닥터9988’은 18세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3일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각종 연령 등 제한을 완화하거나 없애는 내용이 담긴 규제 철폐안 84∼93호 10건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가 올해 1월3일부터 내놓은 규제 철폐안은 93개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손목닥터9988 가입 가능 연령이 만 19세에서 18세로 바뀐다.
현행 40~67세인 서울 중장년 가치 동행 일자리 사업 참여자 연령 제한은 폐지한다.
시는 평생교육 이용권 발급 대상의 소득 요건도 폐지한다.
이용권은 일반·디지털·노인 세 분야로 나뉘는데, 디지털·노인 분야 소득 요건을 없앤다.
일반 분야는 상반기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우선 선발하되 잔여분은 하반기에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달 4일 규제 철폐 창의 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 제안 중 전문가 심의회 심의를 거쳐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청소년 확대 적용과 마을버스 1회 탑승 시 최대 이용 가능 시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연장, 장애인 어린이 우대용 교통카드 이용 편의 개선, 초등학생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 시설 선정 조건 폐지도 포함됐다.
아울러 시 청년 마음 건강 상담 파트너 위촉 심사 절차가 간소화되고, 서울의료원 방문 절차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대관 운영 절차도 개선된다.
상담 실적이 우수한 상담 파트너는 서류심사 과정을 면제해 면접만으로 위촉한다.
서울의료원엔 환자 본인 확인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DDP 대관 정보 서비스 누리집을 개선해 온라인 상담과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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