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오는 4월 1~3일까지 사흘간 중소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텍(포항공대) 내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속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자 AI 기술 중심의 특강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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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모습. 포항시 제공 |
2일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혁신과 디지털 트윈, SNS 마케팅을 위한 동영상 편집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특강이 예정됐다.
또한 양일 오후에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들의 ▲스마트 데이터(예측 정비, 딥러닝 기초) ▲스마트 공정(Lean 제조, 디지털 전환) ▲스마트 품질(분석 설비 및 사례 소개, 핵심 분석 설비 원리 및 활용) 교육이 펼쳐진다.
이 교육은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 제조 관련 기술과 트렌드를 접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고민이나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각 기업만의 강점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와 불량 분석 장비 투어 및 클린룸 투어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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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매년 4월과 6월, 11월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북 지역과 포항의 경제의 중심을 이루는 전통 제조기업들이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철강산업의 침체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역 제조업의 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중소 제조기업에 새활기를 불어넣는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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