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이직 증가, 경제 전반 효율 높일 것”
일본에서 지난해 정규직 이직자 수가 99만명으로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2012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총무성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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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
비정규직에서 다른 회사 정규직으로 이직한 사람은 32만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정규직 이직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5∼34세가 3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5∼44세가 24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닛케이는 “젊은 세대일수록 이직으로 임금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 것도 직장을 바꾸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일부 기업은 이직자 증가에 대응해 경력 채용을 늘리고, 노동력 감소를 막기 위해 임금 인상과 유연한 근무 체계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는 평생직장 문화가 강했던 일본에서 이직자가 증가하면 경제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생산성이 낮은 기업의 노동자가 이직하면 경제 전체의 효율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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