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이 화재 발생 이틀째인 23일 오후 6시 기준 96%까지 꺼졌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 헬기 9대, 진화인력 397명, 진화 차량 4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강풍으로 불길이 번지며 주불을 잡지 못했다.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90㏊가량이며 총 화선 5㎞ 중 4.8㎞에 대한 진화가 완료돼 0.2㎞만 남은 상태이다.
현장에는 초속 3m의 남서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20.8도, 습도는 27%로 전해졌다.
일몰 후 산림 당국과 경남도는 지상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했으며 밤샘 진화작업을 펼쳐 불길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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