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토) 저녁 5시, 밀양 별빛교회에서 제9회 별빛신춘음악회가 열린다.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제8회를 발판 삼아,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한 무대와 의미 있는 메시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를 잇고 문화를 나누는 공동체적 치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9회 별빛신춘음악회는 피아니스트 백낙원, 테너 김현준, 소프라노 김명숙, 설정환 교수가 지휘하는 ECO 합창단,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충진, 소파라노 박현정, 바리톤 김태군, 테너 김준연, 피아니스트 신지혜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음악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시니어 세대에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복지를 융합한 문화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주최 측인 별빛환타지아 김태군 대표는 “별빛신춘음악회는 해마다 봄의 문턱에서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올해는 특별히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초청석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음악회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9회째를 맞아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별빛환타지아 주최하며, 신성몰드테크㈜, 동진생명연구원, 도서출판 한길로가 후원한다.
음악은 들리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어이며, 시대를 뛰어넘는 기도다.
별빛 아래 다시 울려 퍼질 음악의 선율이 또 한 번 많은 이들의 가슴에 따스한 봄을 피워주길 기대한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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