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서울 동북 상권 1위인 노원점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전관 리뉴얼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영업면적의 80%인 약 1만평 규모를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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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롯데백화점 노원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뿐만 아니라 경기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상권까지 아울러 수도권 주요 점포 중 하나로 꼽힌다.
노원구 상권은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노원구에는 2030년 전후로 약 5만 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창동복합환승센터와 서울 아레나, 첨단 바이오메디컬 복합상업문화단지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도 예정돼 있다.
노원점은 큰 잠재 수요에 발맞춰 점포 외관을 고급화하고 층별 콘셉트를 재정립하는 등 쇼핑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동북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인다.
1층은 92㎡(약 300평) 규모의 뷰티 전문관을 조성한다.
2층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K패션 전문관을, 8층에는 상권 최대 규모 스포츠 매장을 마련한다.
노원점은 내년 상반기 탈바꿈한 외관을 공개하고, 하반기에 재개장할 계획이다.
황윤석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노원의 랜드마크를 넘어 서울 동북부와 경기 북부권을 아우르는 광역형 백화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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