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 이어 하동, 김해, 양산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회는 최학범 의장을 중심으로 3일째 각지의 산불 현장을 찾았다.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이어지는 등 각지의 산불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희생자도 발생해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23일 최학범 의장과 유계현 부의장, 박인 부의장, 의회운영위원회 정규헌 위원장, 경제환경위원회 허동원 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 위원장, 국민의힘 최영호 원내대표 등 도의원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졌다.
산청 현장을 방문한 도의회 방문단은 관계자들로부터 진화상황과 전망, 주민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컵라면, 음료, 빵 등 구호와 지원에 필요한 물품들도 전달했다.
특히 희생자 발생에 따라 안전한 진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해, 하동 등에서도 연이어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도의원들은 각지의 현장을 찾았다.
경제환경위원회 허동원 위원장과 권혁준 부위원장은 김해 현장을,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 위원장과 김구연 부위원장 등은 하동 현장을 찾았다.
최학범 의장은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이재민들의 지원도 소홀하지 않도록 챙겨달라”면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진화인력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산불 상황을 지속해서 살펴보면서, 이재민 보호와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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