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지역 특산물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해 창업 경쟁력을 키운다.
광주 북구가 내달 2일까지 청년 창업가를 위한 ‘로컬 디저트 메뉴 개발 컨설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을 지원해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은 북구에서 카페·디저트 분야를 창업했거나 창업할 계획이 있는 19~39세 청년이다.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의 재료와 문화를 활용한 ‘로컬 일반’ ▲북구 도시 브랜드와 캐릭터(부끄&부부)를 활용한 ‘북구 특성화’ 등 두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선정 과정은 창업 의지, 아이디어 독창성, 사업 목적 적합성 등을 심사하며, 북구 콘텐츠를 활용한 아이디어는 가산점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4개월 동안 실습공간, 재료비, 전문가의 1대1 컨설팅, 시식회 개최, 시제품 판매 기회가 제공된다.
사업 종료 후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창업자금 융자 상담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인 구청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특색을 담은 창업 경쟁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청년미래정책관이나 북구 청년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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