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지원이 확대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와 뇌병변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후원회가 힘을 모아 11인승 승합차를 기증했다.
구미시는 지난 21일 시청 중회의실과 현관 앞에서 차량 기증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광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박경숙 제8지역(구미) 지역위원장, 서희정 뇌병변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후원회장, 이성복 지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3900만원 상당의 11인승 승합차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병원 방문과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 지역 12개 라이온스클럽과 후원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지원을 결정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8지역(구미)은 이날 차량 기증과 함께 구미시 장학재단에 412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갔다.
박경숙 지역위원장은 “구미 지역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장애인을 위한 의미 있는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정 후원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차량이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힘써 준 단체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8지역(구미)은 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차량 기증, 명절맞이 이웃돕기, 사랑의 김장 나눔,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뇌병변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후원회도 장애인 건강증진사업, 재활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