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3월 23일부터 3월 29일까지 일주일간 결핵예방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결핵예방의 날’은 지난 2011년 제정된 후 매년 결핵의 심각성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시도 그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3월 17일 ‘지역사회 결핵사업 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캠페인, 예방교육, 이동검진 등을 추진한다.
오는 27일에는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울산시, 구·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함께하는 합동 캠페인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결핵의 위험과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고, 검진 버스를 이용한 이동검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울산의 5개 민간·공공 협력(PPM) 의료기관(울산대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좋은삼정병원)이 병원 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보건소에서도 공공기관, 학교, 복지시설 등과 함께 캠페인, 예방교육, 이동검진 등을 일제히 추진해 총 48개 기관이 결핵예방 홍보에 동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핵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에 이르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주요한 감염병 중 하나이다”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들은 1년에 1회 이상은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