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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상자 모집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4월까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알렸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우리나라 만성질환 의료 이용률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송파구도 예외는 아니다.
고령화로 부담할 사회적 비용을 덜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질병 예방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구의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앱과 활동량계(스마트밴드) 등 ICT 기반 축적된 개인 건강정보를 전문가가 분석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건소 방문 없이도 앱을 통해 생활 습관을 진단받거나 소통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이용하기 좋다.


구는 4월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서비스 제공에 돌입한다.
19세 이상 구민과 지역 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현재 만성질환으로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우선 선정한다.


대상자들은 총 3회 보건소를 방문하게 된다.
첫 검진 시 건강목표를 설정하고 수령한 스마트기기와 전용 앱으로 활동 기록을 시작한다.
중간(12주 차)·최종(24주 차) 검진에서는 대면상담을 통해 검진 결과와 축적된 활동 정보를 비교하며, 건강 상태의 변화 추이를 점검한다.


앱을 통해서는 매주 유익한 건강정보가 발송된다.
또, 영양사, 운동전문가, 간호사 등 여러 보건소 전문가와 쌍방향 질의응답도 가능하며, ‘건강관리군’으로 분류되면 매월 집중 상담도 이뤄진다.
식사·운동일기 등 미션에 참여한 우수 참여자에게는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많은 보건 인력이 24주간 2백 명의 활동, 식사, 운동, 건강수치 등을 꼼꼼히 관찰한다.
비활동 대상자는 직접 통화해 독려하고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는 2016년 시범사업부터 지난해까지 약 1500명에게 ‘모바일 헬스케어’를 제공했다.
지난 수년간 선도 보건소 선정, 우수사례 선정 등 탁월한 사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첨단기술로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관리 능력을 함양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으로 주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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