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20일 곡성군 사회복지회관에서 ‘제23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47명의 입학생이 참석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새로운 배움의 여정을 시작했다.
곡성군 노인대학은 오는 11월까지 월 2회 수업이 진행되며,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교양·취미·건강·여가활동·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학문적·사회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상래 군수는 “나이가 든다는 것은 배움과 멀어지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고,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과정이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고영길 노인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고, 배움에 불타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정섭 노인회장은 “노인대학을 통해 각 마을에서 오신 분들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교환하는 의미 있고 좋은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군은 1997년 노인대학을 설립해 현재까지 1,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노인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이 ‘배움으로 행복한 노년’이 되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