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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국립공원공단-경북대 자연사박물관 맞손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정정권 소장과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이경열 관장이 팔공산국립공원의 생태관광 활성화와 자연 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팔공산국립공원과 군위군 일대의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자연사박물관을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삼아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연사박물관은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야생동물 사체를 박제로 제작해 전시하고,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자연사박물관 내에 멸종위기종과 팔공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표본을 전시하는 홍보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대구시티투어와 연계한 특별 노선을 신설, 매월 넷째 주 일요일마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한밤마을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또는 대구광역시 관광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신현승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며 팔공산국립공원의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연 보전 문화를 확산하고 탐방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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