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21일 장수읍 선창리 산51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 및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식목일보다 앞당겨 시행됐으며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산림청의 주요 조림수종인 상수리 2,340본, 유실수 500본(밤나무, 사과대추, 앵두, 살구, 매실)을 1.78㏊ 면적에 식재했다.
또 유실수 200본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분양하며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165㏊ 규모의 경제수조림 및 지역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1,080㏊에 걸쳐 조림지 가꾸기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 및 예방 홍보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나무를 소중하게 가꾸고 조성해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