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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소식지 ‘행복울주’ 새단장… 품격·세련미 더해

울산 울주군이 발행하는 군정소식지 ‘행복울주’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새롭게 출간된다.


울주군은 군정소식지 ‘행복울주’를 2025년 봄호부터 종합 매거진 형식으로 대폭 개편·발행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소식지 개편은 다양한 지역 소식을 더욱 친근하고 알찬 방식으로 전하고 울주군민 참여 확대와 울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새 소식지는 양적인 면에서 한층 더 풍성해졌다.
기존 16절지에서 A4용지로 지면 크기를 키우고 지면 수도 36면에서 48면까지 늘렸다.


체급을 키운 만큼 편집 디자인이 시원시원해졌다.
사진과 일러스트, 인포그래픽을 비롯한 균형 잡힌 이미지 활용으로 품격과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행정 홍보책자 틀에서 벗어나 잡지 감성의 색감과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품질을 높였다.


표지 또한 기존에 풍경 등 사진을 활용하던 것과는 달리 봄 이미지에 맞는 지역 작가의 그림을 활용한다.
‘지역작가×행복울주 협업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분기별 특성에 맞는 그림을 표지로 제작하고 ‘우리동네 예술가’코너에서 해당 작가를 소개한다.


아울러 우편 발송용 봉투도 표지와 같은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군정소식지 내용도 기존 행정소식 위주에서 콘텐츠를 더해 한층 풍성해졌다.


울주군 고유의 문화·관광·역사 등 특정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기획특집’을 전면에 내세웠고 울주군 주요 정책·현안을 압축적으로 담은 ‘군정특집’으로 정보 전달력을 한층 더 높였다.
‘울주뉴스’를 비롯한 단신을 함께 담아 정보량을 늘렸으며 울주군의회의 활동상을 담은 ‘의회소식’도 가독성을 높였다.


‘마실의 추억’과 ‘울주사람들’ 등 코너를 마련해 현장 소식과 주민의 이야기도 다양하게 담았다.
‘독자의 글’에는 보내온 원고뿐 아니라 글쓴이를 직접 찾아가 찍은 사진을 함께 담았다.
소식지가 군민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구독 신청과 퀴즈 이벤트, 독자 후기 등 참여 분야도 활성화하고 구독 신청과 이벤트 참여 등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식지에 QR코드를 기재했다.


울주군은 이번 오프라인 소식지 개편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발행 영역을 넓혔다.
종이소식지를 디지털 기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e-BooK과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오디오북도 새롭게 만든다.


울주군은 분기별 발행이라는 종이소식지 한계를 보완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월간 ‘모바일 행복울주’를 발행한다.


‘모바일 행복울주’는 반응형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모바일, 탭, PC 등 접속기기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상태에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매달 군민이 꼭 알아야 할 군정 정보와 문화 소식 등을 콘텐츠별로 클릭만 하면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문화와 자연, 역사를 비롯한 울주군만의 매력과 함께 유익한 정보와 주민 이야기를 잘 담아 울주군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소식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풍부한 콘텐츠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울주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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