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거주민들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1일 마니맘 지역사회서비스센터(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동네 상담실’을 추가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사상구, 사하구의 2개소에 이어 중구까지 총 3개소로 확대돼 보다 많은 시민이 거주지 근처 민간 전문 상담기관에서 게임과몰입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 상담실’은 센텀시티에 소재한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에 내방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로, 우수한 민간 전문 상담기관을 활용해 1인당 최대 10회 상담을 지원한다.
‘우리동네 상담실’은 2017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상담 협력기관을 확대해 △함께사회서비스지원센터(사상구) △우리아이발달심리상담센터(사하구) 등 2개소로 운영했다.
올해 중구(마니맘 지역사회서비스센터)까지 추가 확대해 총 70명을 대상으로 700회기의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시민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편리하게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게임과몰입 문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2015년부터 부산시가 운영하는 게임과몰입 전문 상담 기관으로 예방부터 상담·치료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가 상주하고 상담서비스는 무료다.
또 해운대백병원, 봉생병원 등 지역 내 8개 치료협약기관과 연계해 최대 100만원 한도의 치료비(70%)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과 신청 방법은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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