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과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제정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감지기, 소화기, 질식 소화포 등 안전장비와 방재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총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 면수가 50면 이상이면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40곳을 선정해 최대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내달 한 달간이며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관련 서류를 서구청 기후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기후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나문효 기후환경과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영주차장 충전소 주변에도 소방시설과 안전용품을 설치하는 등 주민 안전에 주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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