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2025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에 이연 전 광주시의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연 신임 사무처장은 조직위 사무처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대회 운영전략 수립, 경기장 및 선수단 지원,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회 추진 등 성공 개최를 위한 핵심 과제들을 수행한다.
이 사무처장은 41년간 광주시와 행정안전부 등 공직에 몸담았으며 체육진흥과장, 문화관광정책실장, 자치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뛰어난 업무능력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공직사회에서 신망이 두텁다.
광주시립화장장·공원묘지·쓰레기매립장 조성, 제1회 광주비엔날레 개최, 기아챔피언스필드 신축, 전국 최초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광주FC 창단 등 광주시의 굵직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기획·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처장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역사적인 국제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단은 물론 광주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슬로건으로 오는 9월 5~12일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등 4곳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90여개국 9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또 9월 22~28일엔 5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하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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