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56세를 대상으로 C형간염 확진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광산구는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이 확진(RNA)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을 모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올해 기준 1969년생(만 56세) 국가건강검진 수검자이며, 상급 종합병원을 제외한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경우 해당한다.
신청은 정부24 내 ‘보조금24’나 관할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해 3월 말까지 접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번 지원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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