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군은 3월 21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알찬미 작목반 및 재배 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핵심 재배기술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알찬미 육종가인 현웅조 연구관(국립식량과학원)을 초빙해 더 전문적이고 심화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홍천농협 북방미곡종합처리장과 협력하여 홍천읍, 북방면, 두촌면에 알찬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을 위한 복합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알찬미는 뛰어난 밥맛과 고품질로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홍천군은 이를 도입한 지 3년 차를 맞이하여 올해 800ha 이상 심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알찬미의 육종 과정과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드문 모심기, 질소 시비량 조절 등의 고품질 쌀 생산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9월의 이상 고온으로 발생한 수발아를 예방하기 위해, 이앙 시기를 5월 20일 이후로 조정할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벼 재배를 위한 중간물떼기 연장 및 완효성 비료 시용 등의 기술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문명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발아 예방과 고품질 알찬미 재배를 위해 5월 20일 이후 이앙을 권장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재배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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