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4일까지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국 광둥성 청소년 국제교류(33명) ▲중국 장쑤성 청소년 국제교류(17명) ▲광복 80주년 기념 항일 역사유적 탐방(40명)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도내 거주 청소년 90명이다.
광둥성 파견은 5월, 장쑤성은 6월에 진행되며, 참가 청소년들은 사전교육을 받은 후 교류 지역에서 수업 참관, 문화 교류, 역사 유적지 탐방 등을 체험하게 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하얼빈, 다롄 등지의 항일 유적지 탐방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독립 유공자 후손 청소년을 우대 선발하고 오는 8월 안중근 의사 의거지, 동북열사 기념관, 뤼순 형무소 등을 역사 전문가와 동행하는 견학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경기도는 참가자에게 항공료, 숙박비, 체험활동 비용 등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 청소년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누리집(gfgf.kr) 내 참가 신청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거쳐 4월 중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교류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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