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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봄맞이 공원 환경 정비 착수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공원 환경 정비에 나섰다.


먼저, 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무장애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무장애숲길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무장애숲길'은 경사도 8.3% 이내로 조성해 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산책로다.
평평한 목재 데크로 길을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산책로를 따라 산등성이까지 무난히 올라갈 수 있다.


구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용마산자락길(4.2km)과 봉화산동행길(4.3km)을 조성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을 구축해왔다.
현재 연간 12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목재 바닥재의 부식 및 파손 ▲철재 구조물 부식 ▲구조물 기초(콘크리트) 균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보수·보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공원, 녹지대, 마을마당 등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한다.
이번 작업에는 약 150명의 인력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 ▲배수로 정비 ▲시설 청소 등을 실시한다.


또,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파고라, 벤치,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과 체육시설도 일제 점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공원과 무장애숲길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청소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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