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4월 열리는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를 맞아 화려한 공연과 축제를 마련했다.
전남체전 개회식부터 락 페스티벌, 드론쇼까지 ‘스케일이 다른’ 무대가 장성으로 찾아온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18일 개회식 식전행사로는 장성 출신 국악인 송경배 대금소리연구소장과 전라남도무형문화재 김은숙 가야금병창의 무대가 마련된다.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 후에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김연자, 정동원,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 린, 김태연 등이 무대에 올라 체전의 시작을 알린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3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펼쳐진다.
다음 날인 19일 장성군청 앞 특설무대에서 ‘성장장성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장성 청소년 밴드, 장성고 출신 김예지가 속한 ‘카디’, 그리고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윤도현밴드(YB)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4월 30일에는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도 예정돼 있다.
축하공연에는 ‘현역가왕2’ 우승자인 박서진과 가수 곽영광, 성민지가 출연한다.
체전 조직위원회는 “대규모 관람객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인력을 현장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체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의 개회식과 축하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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