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1일 도자기축제도 열려
‘축제의 도시’ 경기 여주시가 잇따라 봄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맞이한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제9회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는 ‘꽃바람, 신바람, 흥바람’을 주제로 다음 달 4∼6일 흥천면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어린이·청소년 벚꽃요정 선발, 벚꽃길 걷기, 모델·패션 페스티벌, 가족 노래자랑, 인기 가수 공연 등이 벚꽃과 어우러져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남한강 벚꽃축제는 도내 유일의 벚꽃축제”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봄 내음을 만끽하며 추억을 남겨달라”고 말했다.
여주시 대표 축제인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5월1∼11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즐겨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를 주제로, 남한강 출렁다리를 배경 삼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실제 도자 작업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전통도자제작 퍼포먼스’와 장작을 패고 도자기를 빚는 과정부터 가마 굽기 등 전 과정을 체험하는 ‘전통장작가마 체험’이 마련됐다.
축제와 연계해 ‘2025년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이 열리고 수상멀티미디어 드론쇼, 출렁다리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도자기와 새로운 여주 관광명소가 어우러진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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